가구 짐보관, 비닐로 꼼꼼히 감싸두면 안심해도 될까요?

포장으로 막을 수 있는 손상과 막을 수 없는 손상

가구를 개인창고에 두기 전, 대부분 포장부터 준비합니다. 에어캡을 두르고 비닐로 감싸고 모서리에 완충재를 대면 아무래도 마음이 놓입니다. 그런데 몇 달 뒤 꺼내 보면 서랍이 뻑뻑해지거나 상판 이음매가 벌어져 있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포장이 부실해서가 아닙니다. 포장으로는 애초에 막을 수 없는 손상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N Seoul Tower at dusk, the finale landmark recreated in KPop Demon Hunters, 물품보관, 보관이사
N Seoul Tower at dusk — the skyline behind the film's finale.

포장으로 막을 수 있는 범위와 막을 수 없는 범위

완충재와 커버를 쓰면 옮기는 동안 생기는 흠집과 찍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쌓아 둘 때도 위 물건의 무게가 아래 가구로 그대로 전달되지 않게 나눠지고, 표면에 앉는 먼지도 상당 부분 걸러집니다. 여기까지가 포장으로 해결되는 범위입니다.

그런데 곰팡이와 변형은 성격이 다릅니다. 부딪혀서 생기는 손상이 아니라 공기 중의 습도 때문에 생기는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습기는 커버 안쪽까지 스며들고, 나무가 원래 머금고 있던 수분도 계절에 따라 드나듭니다. 오히려 비닐로 완전히 밀봉하면 나무에서 빠져나온 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비닐 안쪽에 맺혀서, 여름을 넘기는 동안 안쪽이 더 눅눅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장으로 막을 수 있는 손상 포장으로 막을 수 없는 손상
운반 중 흠집·찍힘습도 변화로 생기는 변형
쌓아 둘 때 아래 물품에 남는 눌림 자국패브릭·목재의 곰팡이
표면 먼지금속 부속의 부식

Q. 가구를 비닐로 완전히 감싸 두면 안전한가요?
짧은 기간이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몇 달 이상 보관한다면 완전히 밀봉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통풍이 되는 부직포 커버를 쓰고, 완충재는 흠집이 걱정되는 모서리에만 대는 방식을 권합니다.

나무가 뒤틀리는 이유는 습도 변화가 크기 때문입니다

Bukchon Hanok Village tiled rooftops in Seoul, a KPop Demon Hunters filming location, 물품보관, 보관이사
Bukchon's tiled hanok roofs, straight out of the rooftop scene.

나무는 가공을 마친 뒤에도 주변 공기와 습기를 계속 주고받습니다. 이때 나무가 머금은 수분의 비율을 함수율이라고 하는데, 주변 습도를 따라 이 함수율도 함께 오르내립니다. 습해지면 나무가 부풀고 건조해지면 다시 줄어드는 식입니다.

가구가 망가지는 이유는 습도가 높은 상태 그 자체가 아니라, 짧은 기간에 습도가 오르내리는 폭 때문입니다. 늘어나고 줄어드는 일이 반복되면 그 힘이 접합부와 이음매처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맞물린 자리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서랍이 뻑뻑해지고 문짝이 틀에 걸리며, 넓은 상판은 완만하게 휩니다. 습도가 60% 아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곳이라면 가구를 오래 보관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편안창고는

뮤빅코트라는 박물관 전용 특허자재로 벽과 천장을 도포해 항균·항곰팡이 기능은 물론 냄새까지 흡착·분해합니다. 여기에 더해 한여름 특히 장마철에도 습도가 평균 60% 이하로 유지되도록 관리해서, 원목 가구가 짧은 기간에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소재별로 보관 전 준비가 달라집니다

원목은 앞서 말씀드린 팽창과 수축이 그대로 반복되기 때문에 접합부가 벌어지거나 상판이 휩니다. MDF와 합판은 나무 가루를 접착제로 굳혀 만든 자재라서, 겉면은 코팅돼 있어도 절단면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 틈으로 습기가 스며들면 그 부분이 부풀어 오르고, 한번 부푼 자리는 좀처럼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패브릭은 섬유 사이에 습기를 머금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가죽은 반대로 너무 건조하면 표면이 갈라지고 습하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소재손상 형태보관 전 준비
원목접합부가 벌어지고 상판이 휩니다눕히지 말고 세워서 통풍되는 커버를
MDF·합판절단면이 수분을 먹고 부풀어 오릅니다바닥에 직접 닿지 않게 띄워 둡니다
패브릭·가죽곰팡이·갈라짐완전히 말린 뒤 부직포로 감쌉니다

Q. 가구를 분해해서 보관해도 되나요?
그렇게 하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부피가 줄어들어 한 단계 작은 사이즈로 계약할 수 있고, 다리나 문짝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다른 짐과 부딪혀 흠집이 나는 일도 줄어듭니다. 다만 나사와 경첩은 부위별로 나눠 담고 어느 가구의 것인지 표시해 두셔야, 다시 조립할 때 시간이 지체되지 않습니다.

편안창고는 보관환경으로 이 빈틈을 보완합니다

Myeongdong street at night in Seoul, the Soda Pop scene setting, 물품보관, 보관이사
Myeongdong after dark — the 'Soda Pop' street energy.

1~2주 단기보관이라면 보관환경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두 달, 1년 이상 중장기로 가구를 두게 될 경우에는 업체마다 시설수준에 따라 꺼냈을 때 상태가 현저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보관함에는 하부판이 설치돼 있어서 물품이 바닥으로부터 일정간격 띄워진 상태로 보관됩니다. 이 플로팅시스템 구조가 없다면 가구가 맨바닥에 그대로 닿아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흡수하게 되고, 결국 다리나 하단부터 변형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편안창고는 크기를 가리지 않고 전 지점의 모든 보관함에 이 플로팅시스템을 예외 없이 적용했습니다.

밀폐된 창고 안에서 나는 냄새를 가리려고 방향제를 사용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런데 방향제가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쌓이면 패브릭 소파처럼 섬유로 된 가구에 오히려 방향제 냄새가 깊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편안창고는 방향제 대신 냄새를 흡착·분해하는 특허자재로 벽과 천장을 도포해, 이런 부작용 자체를 만들지 않습니다.

Cup ramyeon and kimbap, the convenience-store snacks eaten in KPop Demon Hunters, 물품보관, 보관이사
Cup ramyeon and kimbap: the exact convenience-store pregame.

편안창고를 직영하는 ㈜시공테크는 1988년부터 국내외 1,000여 곳의 박물관과 전용 수장고를 만들어 온 대표기업입니다. 목재 유물과 가구 형태의 소장품을 몇십 년 단위로 보존해야 하는 시설이다 보니, 일반적인 창고와는 확연히 다른 기준을 적용합니다. 그 기준을 개인창고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편안창고입니다.

가구 보관 전에 확인할 것

☐ 비닐 밀봉 대신 통풍되는 커버로 바꾸셨나요
☐ 패브릭과 가죽 표면을 닦고 완전히 말리셨나요
☐ 나사와 경첩을 부위별로 나눠 표시하셨나요
☐ 보관할 곳의 습도가 60% 이하로 관리되는지 확인하셨나요
☐ 보관함이 바닥에서 띄워진 구조인지 보셨나요

Q. 원목과 MDF 중 어느 쪽이 습기에 더 약한가요?
손상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원목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접합부가 벌어지거나 상판이 휘고, MDF와 합판은 절단면으로 수분이 스며들어 부풀어 오릅니다. MDF 쪽은 한번 부풀면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아서 어느 쪽이든 습도가 안정적인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본문의 보관 방법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가구의 소재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조건은 계약 전 해당 업체에 직접 문의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구 창고보관, 하부판 있는 곳인지 확인해 보세요

전 지점 전 사이즈 플로팅시스템,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는 실내공간
습도 60% 이하 관리 기준을 적용합니다

사이즈와 요금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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